분노의 질주의 등장 인물 카리스마 분석

 

분노의 질주

 

분노의 질주는 자동차 액션 영화 중에서 가장 유명한 영화입니다. 

 

2001년부터 2021년까지 모두 열 편이 나왔습니다. 점점 히트 작품이 줄어들고 있는 유니버설의 어깨에 힘을 실어준 시리즈 영화입니다.

 

시리즈가 진행될수록 흥행 성적이 높아졌으며, 2013년에 개봉된 6편 '분노의 질주: 더 맥시멈'은 대흥행을 이루었습니다.

 

특히 2015년에 개봉한 '분노의 질주: 더 세븐'은 유니버설의 모든 영화 중에서 흥행 2위, 전 세계 흥행 역대 7위를 기록했습니다.

 

최근(2021년 5월 19일)에 개봉한 '분노의 질주: 더 얼티메이트' 또한 코로나를 뚫고 높은 평점과 함께 흥행에 성공했습니다. 

 

이 영화를 보면 등장인물들의 캐릭터가 개성 있고 매력적입니다. 특히 카리스마 넘치는 캐릭터들이 많습니다. 

 

오늘은 인기 있는 캐릭터를 분석해보고 각각의 카리스마를 살펴보려 합니다. 먼저 뜻부터 확인해보도록 하겠습니다.

 

 

 

카리스마란

 

사람들에게 영향을 끼치는 능력, 또는 사람들을 매료시키는 능력과 자질을 뜻합니다.

 

이 능력이 뛰어난 사람들은 리더나 중요한 역할을 많이 담당하며, 주변 사람들을 잘 리드합니다. 또한 말 몇 마디로도 사람들을 움직일 수 있는 힘이 있습니다.

 

이들에게는 일반 사람들과 다른 아우라나 존재감 같은 것이 느껴집니다. 아주대학교 김경일 심리학과 교수는 이러한 표현을 했습니다.

 

'살아 움직이는 생명체들이 사회를 이루면, 두 부류의 존재로 나뉜다. 이끄는 존재와 따르는 존재로 나뉘게 된다.' 그래서 사람들은 카리스마를 갖고 싶어 합니다.

 

이 능력을 잘 갖추어서 선한 영향력을 행사하는데 쓸 수 있다면 나와 주변 사람들이 좀 더 행복한 삶을 누리는데 큰 도움이 될 것입니다. 

 

이러한 능력을 보이는 사람들은 어느 정도 공통점이 있습니다. 이들의 공통된 가치관, 성향, 말투, 제스처 등을 파악하여 각자에게 맞게 적용할 수 있다면, 숨겨진 존재감을 키울 수 있습니다.

 

 

 

4명의 등장인물 분석(빈 디젤, 폴 워커, 미셸 로드리게즈, 성강)

 

분노의 질주의 인기 캐릭터 4명을 분석해보겠습니다. 이들은 각자 다른 특색을 가지고 있지만 역시 공통점이 있습니다. 

 

이들은 자존감이 높고 대담하며 열정적인 투사처럼 보이지만, 자신이 아끼는 사람들에겐 사랑을 나눌 줄 알며 의리를 지키고 헌신적입니다.

 

이것은 그들의 가치관에서 보이는 공통점입니다. 외형(말투, 제스처, 목소리)의 공통점도 있습니다. 이들은 자주 자신감 넘치는 파워 포즈를 취합니다.

 

그리고 대체적으로 목소리에 힘이 있으며 톤이 낮습니다. 좀 더 자세하게 4명의 인물들을 살펴보도록 하겠습니다.

 

 

도미닉 토레토(빈 디젤) 이 역할로 무명이었던 빈 디젤이 A급 스타로 성공할 수 있었습니다.

 

영화배우 출신으로는 페이스북 팔로워 숫자 1억 명을 최초로 넘었습니다. 그리고 영화에서처럼 폴 워커와의 우정이 두터웠습니다. 딸 이름을 폴 워커의 이름을 따 폴린이라고 지었습니다. 

 

극 중에서 리더로 나옵니다. 사랑하는 연인인 레티에게는 지고지순한 순정남입니다.

 

누구나 그의 말을 따라야 할 것 같은 강한 아우라를 풍기지만, 패밀리들을 소중히 여기며 때로는 자신을 희생하는 의리가 있습니다.

 

대부답게 실수한 패밀리들을 너그럽게 받아주거나 포용해주는 모습도 보입니다. 

 

외형적 특징으로는 낮고 중후한 목소리를 가졌습니다. 몸 자체도 근육질이어서 절대 쉽게 볼 수 없는 모습입니다. 또한 몸동작이 절도 있고 커 보이는 특징이 있습니다.

 

표정과 감정 표현이 전혀 가볍지 않고(촐싹거리거나 가벼운 느낌의 반대) 강렬하며 절제되어 있습니다.

 

 

브라이언 오코너(폴 워커) 도미닉 토레토와 메인 드라이버로 화려한 레이싱을 보여주는 인물입니다.

 

시리즈가 나올 때마다 한과 함께 가장 인기 캐릭터였습니다. 전직 사복 경찰, 전직 FBI였으나 도미닉과의 우정과 경찰로서 책임 사이에서 고민하다가 자신을 믿어준 도미닉을 선택합니다. 

 

브라이언 또한 패밀리들을 위해 자신에게 치명적인 리스크도 감내합니다. 목표를 위해 과감하며 열정적인 모습을 보입니다. 

 

외적 특징을 살펴보면 목소리 톤이 비교적 낮으며 선명하고 또렷합니다. 강렬한 눈빛을 보입니다.

 

 

레티 오티즈(미셸 로드리게즈) 도미닉의 연인입니다.

 

여자이지만 레이싱을 잘하며 빠르고 정밀한 변속을 할 수 있습니다. 평소에는 대범하며 전투적인 강한 여전사 같지만, 패밀리들을 따뜻하게 아낍니다. 

 

외적인 특징은 다소 허스키하고 낮은 목소리, 강한 눈빛, 가볍지 않은 표정과 제스처를 보입니다.

 

 

한(성강) 전직 갱단 출신이며 도미닉과 오래된 친구입니다.

 

정교한 드라이빙을 하는 뛰어난 드라이버입니다. 지젤(애인)과 팀에서 투탑의 사격능력을 가지고 있습니다.

 

비밀스러우며 조용히 드나들 수 있는 카멜레온 같은 능력의 소유자입니다. 감독이 4편에 등장시킬 생각이 없었으나 한의 인기가 너무 많아서 다시 등장하게 되었습니다.

 

능력이 출중하고 다재다능하지만 튀지 않습니다. 부드럽고 강하며 조용한 리더의 모습을 보여줍니다. 비밀스러움도 매력적입니다. 

 

외형적 특징은 표정이나 행동에 힘이 있지만, 큰 감정 기복을 보이지 않습니다. 목소리가 굵은 소리는 아니지만 낮은 편입니다.

 

 

 

정리

 

이들이 가진 카리스마의 공통점을 간략히 정리하며 마무리해보겠습니다. 

 

내면적인 특징으로는 자존감과 자신감이 높습니다. 대범, 과감하며 결단력이 있습니다. 자신이 아끼는 사람들에게 포용적이며 희생할 줄 압니다. 

 

외적인 특징으로는 선명하고 낮은 목소리톤을 갖고 있습니다. 눈빛이 강렬하며 표정과 행동이 가볍지 않고 절제되어 있습니다. 자주 파워 포즈를 취합니다. 

 

결론적으로 내적인 면과 외적인 면은 상호 간에 영향을 미칩니다.

 

내면적인 부분이 부족하다면 외적인 부분을 보완하면서 내적인 것을 채울 수 있고, 반대로 내적인 것을 만들며 외적인 것을 성장시킬 수 있습니다. 그리하여 카리스마를 습득하고 싶은 분들이라면, 이 부분을 참고하여 자신에게 적용하면 좋은 결과를 만들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