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분이 상하지 않는 충고 방법 10가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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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분이 상하지 않게 충고하는 방법

 

어떤 때는 돌려서 말하는 것보다 직접적으로 말해야 할 때도 있습니다.

 

직접적으로 얘기한다고 해서 언제나 상대의 마음을 상하게 만드는 것은 아닙니다.

 

지난 칼럼에서는 간접적으로 비판하는 방법을 다뤄보았는데 이번에는 직접적인 방법으로 비판하지만 기분 상하지 않게 말하는 방법에 대해 이야기해 보겠습니다.

 

 

 

1. 진심 어린 걱정에서 하는 말임을 전달하기

 

'이심전심'이라는 고사성어가 있습니다. 마음에서 마음이 전해진다는 뜻을 가지고 있습니다.

 

이처럼 상대를 진심으로 걱정하는 마음이 전해지는 비판은 상대도 저항 없이 받아들입니다.

 

2. 프라이버시 보장하기

 

상대를 지적하는 이야기를 해야 한다면 다른 사람이 없는 공간에서 이야기함으로써 상대방을 존중해주어야 합니다.

 

상대방이 별로 신경 쓰지 않는다 할지라도 프라이버시를 존중해주는 것이 좋습니다.

 

3. 상대의 잠재력과 자질을 먼저 강조한 후 비판하기

 

상대방의 훌륭한 자질을 인정하면서 당신이 감사하고 있음을 전달하세요.

 

이렇게 할 수 있다면 당신의 비판은 상대방의 자아에 상처를 주지 않으면서 받아들여질 수 있습니다.

 

예를 들면 "지영 씨가 가장 일을 많이 하는 직원임을 알고 있어요. 그래서 늘 고마운 마음이지만 가끔씩 일하는 방법에 대해 묻고 싶은 것이 있어요..." 이런 식으로 말하면 상대가 받아들이기 더 쉬워집니다.

 

4. 사람에 대한 비판은 금물, 오직 행동에 대한 비판만 하기

 

"철수 씨는 왜 이리 산만해요?! 그러니 일처리 능력도 부족한 것 아니에요?!"라고 관리자가 직원에게 말한다면 어떻게 될까요?

 

행동이 아닌, 사람 자체에 대한 비판을 하면 절대 좋은 결과가 있을 수 없습니다.

 

사람 자체에 대한 비판 대신 "이런 행동은 철수 씨처럼 훌륭한 사람과는 어울리지 않네요."라고 행동에 대해 이야기하는 것이 훨씬 효과적입니다.

 

5. 상대가 모르고 했을 거라고 가정하며 말하기

 

예를 들면" 민수씨, 일한 지가 몇 년째인데, 알면서도 이렇게 하면 어떡해요?!"라고 그가 알고 있음에도 의도적으로 행동했다고 가정하며 말하면 안 됩니다. 

 

"민수 씨가 이것 하는 것을 깜빡했군요. 그 일 끝나고 부탁해요." 이런 식으로 상대가 무의식적으로 행동했을 거라고 이야기하는 것이 좋습니다.

 

6. 책임을 나누어지기

 

지적할 때, 말하는 이에게도 책임이 있음을 이야기하면 상대가 받아들이기 쉬워집니다.

 

예를 들면 " 어제 일을 받았을 때, 우리가 같이 작업해놓고 갔어야 했는데..."라고 말하는 것이 "영수 씨가 어제 작업해놓고 갔어야죠."라고 말하는 것보다 효과적입니다.

 

7. 해결 방법을 제시하기

 

해결책이 없는 상황이라면 말을 꺼내지 않는 것이 좋습니다.

 

또한 당신이 어떠한 말을 하던 충고를 절대 받아들이지 않을 것 같은 상황이어도 말하지 마세요.

 

이러한 경우 '소귀에 경 읽기'라는 속담처럼 당신이 아무리 떠들어도 상대는 듣지 않습니다.

 

8. 누구나 하는 실수라고 말해주기

 

지적할 때, 사람들이 많이 하는 실수라고 말해주면 상대방은 자아에 상처를 받지 않기 때문에 받아들이기 쉬워집니다.

 

9. 부드럽고 친절한 태도로 말하기

 

충고를 하더라도 온화하고 부드러운 태도로 말하면 상대방이 마음을 더 잘 열게 됩니다.

 

10. 시간이 지난 뒤에 충고하기

 

회의를 제대로 진행하지 못한 일에 대해서 충고하고 싶다면, 피드백 모임이 끝난 후에 말하세요.

 

시간적 여유를 두고 기다리는 것은 매우 중요합니다. 사건과 상대방의 자아가, 거리를 둘 수 있는 시간적 여유가 필요합니다.

 

그렇게 해야만 상대가 받아들이기 쉽습니다. 시간과 공간이 사건과 가까울수록 상대는 방어적이 됩니다.

 

 

 

정리

 

충고나 지적을 할 때 매우 효과적인 단어가 있습니다. '우연히'라는 단어입니다.

 

예를 들면 "복사기가 고장 난 것 같은데 도대체 누가 만졌지?"라고 말하는 것보다는 "복사기가 고장 난 것 같은데 누가 모르고 왼쪽 버튼을 눌렀나 봐?!"라고 말하면 듣는 사람이 훨씬 받아들이기 쉽습니다.

 

더 예를 들어보자면 "순희 씨, 문서 양식 수정했나요? 그 전 양식이 더 나은데.." 라기보다는 "순희 씨, 문서 양식이 수정되어 있네요? 누군가 신경 쓴 것 같은데, 사실 이번 양식은 이번 프로젝트에는 권장되지 않는 양식이랍니다."라고 한다면 상대방 마음, 상하지 않게 지적할 수 있습니다.

 

'우연히'라는 단어가 문장 속에서 어떤 역할을 하는지 감을 좀 잡으셨으리라 생각합니다.

 

본문의 5번 파트에서 정리해드린 '상대가 모르고 했을 거라고 가정하며 말하기'와 일맥상통하는 내용이라고 할 수 있습니다.

 

저는 오늘 글을 작성하며, 한 마디의 단어로 지혜롭게 비판하는 법에 대해 요약해 보았습니다.

 

상대의 기분을 상하지 않게 충고하는 방법의 기본은 상대에 대한 '배려'입니다.

 

당신이 충고해야 하거나 야단쳐야 할 때, '상대가 어떻게 하면 덜 충격받을까', '상처가 되지 않을까'를 생각하면 상대도 자연스레 쉽게 받아들일 수 있게 됩니다.

 

'배려'의 마음을 가지고 내가 원하는 것을 요구하거나 충고해보세요. 당신이 주었던 배려 덕분에 당신이 원하는 결과로 돌려받게 될 것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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